삶 이야기(건강 등)

청백리 잠롱 스리무앙

kbd112 2021. 8. 14. 08:43

청백리 잠롱 스리무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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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잠롱 스리무앙


청백리 잠롱 스리무앙~~방콕시장 잠롱의 청렴       /펌글     


지난 1992년과 95년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잠롱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당선되어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방콕시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청렴한 공직생활을 하여 ‘나이시안’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이는 태국 말로 ‘깨끗한 남자’라는 뜻이자. 당시 시장 선거를 
치를 때만 해도 후보자로 나서려면 엄청난 선거비가 필요했다 
후보자 벽보를 붙이는 데만도 1백만 바트가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후보자 등록비 5천 바트와 
벽보 제작비 1천 바트만을 썼다. 그렇게 적은 돈을 쓰고도 그는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표인 48만 표를 획득하면서 당선됐다

잠롱 스리무앙의 청렴함은 가히 ‘세계의 청백리’로 
불릴 만큼 검소했다 그는 명색이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집 한 칸 없이 폐품 창고를 개조해 생활했다 더구나 그가 받은 
월급은 모두 자선 단체에 보내고,부인이 국수 가게를 하며 
번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또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는 
약 40억 바이트(약 1천 2백억 원)나 되는 거금을 방콕 시에 남겨주었다 

늘 무명 저고리 같은 옷을 입고 생활한 그는 
외국 내빈을 만날 때에도 별다른 예복을 갖추어 입지 않았다
그래서 태국의 내무부 장관은 외국 내빈에 대한 결례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그는 오히려 명예훼손이라며 장관을 나무랐다. 

순박한 태국 농민들의 복장을 애용하고 있을 뿐이데, 
그것이 어째서 결례가 되느냐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던 것이다

위정자들이여~
청렴한 잠롱을 본 받어시요
국가와 민족은 뒷전이고 내 주머니만 챙기려고 
혈안이 되면 盜賊이 되고 반역자가 되느니라

蘭草權晶娥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