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사는 비결
살면서 숱한 어려움과 고통에 휩싸입니다. 그때마다 그저 남이 나에게 잘못 대했기 때문이라 푸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손으로 손뼉을 치지 못합니다. 단지 제 그릇이 비었을 뿐인데도, 애써 자기 그릇을 부시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남을 탓 할 때는 이미 제 탓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방의 무심한 언행 하나에도 마음을 크게 다칩니다. 아픈 가슴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근데도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을 못살 게 구는 게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산다는 것 자체가 허무해지고, 고독해져서 결국엔 비련의 영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살면서 아무리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하지만, 결코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고 내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세 치 혀끝으로 어느 한 사람을 단죄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것들이 빈 들녘에 이는 바람처럼 멀어져 간다면 웃는 사람이나 우는 사람 모두 마음이 저립니다.
남이 나를 배척한다 해서 내 것만은 손해 보지 않고, 더 좋은 것을 챙기려는 천박한 욕심이 스스로를 망칩니다. 빈한하게 살아도 마음을 곱게 가지면 그게 아름다운 삶입니다. 그렇지만 덜어내고 털어 낼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듯 아름답게 사는 비결은 마음을 비우는 데 있습니다. 부대낄수록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이었습니다. 이 가게에서 무엇을 파느냐고 여인이 묻자 신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여인은 한참 생각 끝에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인은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당장의 눈앞의 잇속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열매를 먼저 찾습니다. 빈한하게 살아도 마음을 곱게 가지면 넉넉해집니다. 결국 아름답게 사는 비결은 끊임없이 마음을 비우는 데 있습니다. 다들 제 그릇 잘 부셔야겠습니다.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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