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건강 등) 3029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보여주면서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 청라언덕 위의 첫사랑 이야기

★ 청라언덕 위의 첫사랑 이야기 청라언덕은 ‘푸를 청(靑)’, ‘담쟁이 라(蘿)’ 자를 써서 '푸른 담쟁이 덩굴'이란 뜻으로 당시 작곡가 박태준이 다니던 대구 계성학교의 언덕에 위치한 동산의료원과 선교사 사택들이 푸른 담쟁이덩굴로 휘감겨 있는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가곡 ‘동무생각’(思友)의 배경이 된 대구 동산동의 ‘청라언덕’은 대구 근대문화의 중심지다. 박태준은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서 1920년 동요 ‘기럭기럭 기럭이...’ 라는 ‘기러기’, 1925년 ‘24세의 나이에 ’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의 ‘오빠생각’ , 새나라의 어린이 등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를 작곡했고, 1922년 그가 작곡한 우리나라 첫 가곡인 ‘동무생각(思友)’의 노랫말이 바로 이 언덕 위의 돌비에 새겨져 있..

쫓겨난 할머니(실화)

쫓겨난 할머니(실화) 아들을 생각해서 모든 재산도 다, 미리 상속해주고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자 했던 한 서울 할머니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며느리가 할 말이 있다며 말하기를.. 어머니, 저는, 어머니랑 마음이 안 맞아서 같이 못 살겠어요! 이제 집을 나가주세요! 나가서 혼자 사세요! 이런 짐승만도 못한 녀석들 어머니는 그날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받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버림받고 돈도 없이 집을 쫓겨 나야만했다. 당장 먹고 살 곳도 없고 돈도 없고 정처 없이 그저 한 목숨 부지하기 위해 무조건 번듯한 동네를 찾아가서 벨을 누르고 파출부로 써달라고 슬픔을 참으며 할머니는 간절히 부탁을 하면서 돌아다녀야만 했다. 할머니는 심신이 모두 지친 가운데 계속 퇴짜를 맞다가 어느 집인가 에서..

나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발명가 에디슨은 84년의 생애 동안 1,093개 이상의 발명품을 남겼습니다. 전구를 완성하기 위해 9,999번이나 실패, 축전기를 완성하기까지 약 20,000번의 실패를 맛봤습니다. 그가 하나의 발명품을 완성하기까지 여러 번 실패를 반복할 때마다 기자와 주변 사람들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속상하지 않냐며 질문했는데 그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2만 가지의 틀린 방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심지어 축전기의 내구성을 실험하기 위해 건물 3층에서 축전기를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면서도 에디슨은 '쓸모없는 실패는 없다'라고 늘 주장했습니다. 또 한 번은 연구소에 큰 화재가 발생해 소중한 실험 기계가 모두 까만 숯으로 변했는데도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너는 야구 게임에서 결국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

<노익장(老益壯)의 글>

말레이시아의 전 총리 마하티르가 2018년 93세 나이로 다시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2003년 78세로 총리직을 물러나 15년간 노년의 한가로움을 누리다가 총리가 부패로 물러나자 부패척결과 민생경제 해결이란 명분을 걸고 다시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1981년 그가 처음 총리직에 올랐을 때에 일본과 한국의 경제 개발을 모델로삼아 Look East Policy(룩 이스트 정책)로 말레이시아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93세에 총리직에 오른 예는 고금을 통하여 드물 것입니다. 그의 경우와 같이 고령의 정객이 다시 정권을 이끌게 되는 경우를 노익장(老益壯)이라 일컫습니다. 노익장이란 말은 중국 고사의 마원(馬援)이란 장군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동한(東漢)의 명장이었던 마원은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명장이었..

<수도거성(水到渠成)>

옛말에 "수도거성"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생긴다는 뜻으로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된다는 의미입니다. 물이 흐르면 도랑을 이루고, 참외가 익으면 꼭지가 떨어집니다. 시기가 무르익고 조건이 갖춰지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때가 아닌데 억지로 하려든다면 이룰수도 없고, 인생이 덩달아 피곤해집니다.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복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도 자기로부터 나옵니다. 세상을 보고 싶은데로 보는 사람은, 세상이 보이는데로 보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 두어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

망고나무의 진짜 모습은?

망고나무의 진짜 모습은? 어느 나라에 네 아들을 둔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네 아들을 모두 불러놓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봄, 셋째는 여름, 넷째는 가을에 정원 뒤편에 있는 망고나무를 관찰하고 오너라 대신 자신의 계절의 망고나무만 봐야 한다." 네 아들은 왕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순종했고 그렇게 1년이 지난 뒤 왕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펴본 망고나무에 대해 한 사람씩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성장이 멈춘 듯 죽은 나무 같았습니다." "잎이 푸르고 싱그러웠습니다." "장미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주렁주렁 열린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서로의 설명을 듣자 왕자들은 자신이 본 망고나무와 너무 다른 이야기에 당황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네 아들에게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 그는 무려 15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히고 세 차례나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그는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중학교도 다 채우지 못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구를 좋아했던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전설의 시작을 알린 뉴욕 양키스 구단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포수였던 그는 1946~63년까지 18년 동안 통산 2,150개 안타, 358개 홈런을 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10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 자신이 몸담았던 양키스 구단의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거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는 이유로 감독직에서 해고당합니다. 이 일로 오랫동안 뉴욕 메츠에서 코치에 머물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1.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