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건강 등)

◈ 모자란 놈과 미친 놈 ◈

kbd112 2021. 3. 12. 10:50

◈ 모자란 놈과 미친 놈 ◈

 

자동차를 타고 가던 맹구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주던 볼트가 풀어져

그만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맹구는 속수무책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그 광경을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 명이 말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남은 세 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 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터로 가세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정신병원 환자가 대답했다.

 

 

 

 

 

 

 

 

“나는 미쳤기 때문에 여기 온 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 게 아냐 임마!”

 

'삶 이야기(건강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0) 2021.03.16
☕ 김진홍 목사가 아침묵상에 기고한 글.  (0) 2021.03.15
<일곱가지 좋은 이야기>  (0) 2021.03.11
[부부관계]  (0) 2021.03.11
시골 다방에서  (0)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