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중(尊重) '
*거의 폐허(廢墟)가 되어버린 한 수도원(修道院)에
다섯 명의 나이 드신 수도사(修道師)들은
자기들의 장차 닥아올 죽음과 함께
얼마 후엔 문도 닫히게 될 수도원을 생각하면서
슬프고 쓸쓸하게 수도원 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수도원 건너편 십자가가 세워진 큰 건물이 있는 다락방에는
한 사람의 랍비(Rabbi/율법사)가 기도(祈禱)에
전념 하고있는 모습도 자주 목격 되었습니다.
나이 많은 다섯명의 수도사들은 생각 끝에
다락방의 랍비를 찾아가 한번 상담해 보자고
의견을 모아 그를 찾아갔습니다.
*다섯 명의 수도사들을 맞이한 랍비께서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도사들에게 말하길 내가 당신들에게 꼭 알려드릴 이야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랍비께서는 수도사들 각 사람의 귀에다 대고 이렇게 속삭이듯 말했습니다:
“이 비밀을 누구에게도 누설(漏泄)하지 말아야 하고
꼭 당신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 다섯 사람 중에는 한 사람이 메시아 (Messiah)' 이십니다.”
※'Messiah'란 하느님이 보내신 사람, 곧 구원자인 구세주를 말합니다.
*'Rabbi'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 그날 이후부터
수도사 다섯 사람은 자기들 다섯 중에
누가 과연 메시아인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하는 생각에서
다섯 사람 모두가 매일 조심스럽게
서로가 상대를 깍듯이 존중하기 시작하였고
모두가 몸 가짐과 자세는 물론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질서(秩序)와 예의(禮儀)가
최상급에 이르는 수도원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수도원의 생활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모(變貌)되어 갔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수도원에는 천사(天使)들만이 살고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발 붙일 곳이 없도록,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었고 다섯 명의 수도사 모두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제자들이 줄이어 모여들었습니다.
*과연 왜 이런 현상이 일어 났을까요?
*우리가 진심을 가지고 정중한 태도로 서로서로가 조심하면서
“나는 당신을 존중(尊重)합니다” 하며 살아간다면
그 존중(尊重)이야말로 개인과 사회는 물론
그들의 환경과 분위기를 확실히 바꾸어 놓는다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 크리스챤은
하느님의 형상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서로를 바라볼 때 그 분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형상을 바라보시면 참 좋습니다.
그리하면 하느님을 섬기듯 서로에게 경외심(敬畏心)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서로 서로가 존중(尊重)하고, 서로 서로가 존경(尊敬)하고,
서로 서로가 양보(讓步)하고 서로 서로가 조심(操心)하고,
서로 서로가 배려(配慮)하고, 서로 서로가 이해(理解)하는,
*화평(和平)과 화목(和睦)이 있는 곳,
또 그곳엔 진리(眞理)와 평화(平和)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느님의 나라 지상 천국(天國)이 아니겠습니까?
- 옮긴 글 ( 글 보낸이 : 이종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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