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건강 등)

<나막신장사와 우산장사를 둔 부모의 심정을 어찌해야 하나요?>

kbd112 2018. 6. 2. 08:53



<나막신장사와 우산장사를 둔 부모의 심정을 어찌해야 하나요?>


옛날에 아들 둘을 둔 노파가 있었다. 


큰아들은 우산장사요, 작은아들은 나막신 장사였다. 


이 노파의 걱정은 끊일 날이 없었다. 


해가 뜬 날은 작은아들의 우산이 안 팔리니 걱정해야 했고, 


비가 오는 날은 큰아들의 나막신이 안 팔리니 걱정해야 했다. 


노파는 비가와도 해가 떠도 걱정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웃에 사는 다른 노파가 


이 노파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다 못해 이렇게 말을 했다.


“왜 당신은 일을 꼭 어두운 쪽으로만 생각하십니까? 


비가 오는 날은 큰아들의 우산이 잘 팔리니 좋고, 


해가 뜨는 날은 작은아들의 나막신이 잘 팔리니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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