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막신장사와 우산장사를 둔 부모의 심정을 어찌해야 하나요?>
옛날에 아들 둘을 둔 노파가 있었다.
큰아들은 우산장사요, 작은아들은 나막신 장사였다.
이 노파의 걱정은 끊일 날이 없었다.
해가 뜬 날은 작은아들의 우산이 안 팔리니 걱정해야 했고,
비가 오는 날은 큰아들의 나막신이 안 팔리니 걱정해야 했다.
노파는 비가와도 해가 떠도 걱정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웃에 사는 다른 노파가
이 노파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다 못해 이렇게 말을 했다.
“왜 당신은 일을 꼭 어두운 쪽으로만 생각하십니까?
비가 오는 날은 큰아들의 우산이 잘 팔리니 좋고,
해가 뜨는 날은 작은아들의 나막신이 잘 팔리니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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