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은 작열통 즉, 몸이 탈 때 느끼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고통이라고 하는데요.
해외사이트 베리타간에 소개된 한 장의 사진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태국에 사는 이들 부부의 사진은 페이스북 Nu Na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돼 12,000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사진 속의 여성은 몇 년 전 직장에서 일어난 화학물질 사고로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얼굴이 녹아내려 양쪽 눈을 모두 잃었고, 코는 뭉개졌으며, 팔과 허벅지, 가슴 등에 큰 화상 자국이 남게 되었죠.
여성은 사고 후 “화상을 입어 매우 슬프고 심지어 화가 났지만, 그래도 남편을 만나서 운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연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위대한 남자를 얻은 운 좋은 여자”, “외모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아내의 곁을 5년 넘게 묵묵히 지켜온 남편의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베리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