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건강 등)

반드시 참조만 하세요. (얼굴색 등에 의한 건강진단)

kbd112 2020. 7. 9. 08:21

반드시 참조만 하세요.

(얼굴색에 의한 건강진단)

 

 

얼굴이 발산해야 하는 빛을 안색이라고 한다.

이 안색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얼굴 빛을 조절한다.

마음이 즐겁고 밝으면 얼굴도 환하고,

마음에 근심과 걱정 등이 들어 차 있으면

얼굴은 어두운 그림자에 쌓이도록 한다.

이처럼 마음에 따라 얼굴의 빛이 변한다.

 

안색은 속병의 경고등이다.

 

한의학에서 진단은 망문문절(望聞問切). 즉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는 순서로 진행됐는데 

춘추전국시대의 명의 편작은 제나라 환공의 얼굴로 병을 진단했다고 전해져 오고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이 일화는 안색이 속병의 경고등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건강한 얼굴색이란 은은하게 약간 붉고, 노랗고 부드러운 광택이 

있는 것을 말한다. 햇빛 등에 의해 타거나, 희어지더라도 

윤기가 있다면 건강하다고 본다.

 

하지만 단시일 내에 얼굴색이 바뀌면 병을 의심해야 한다.

 

1. 창백하면서 노랗다

 

피가 부족한 허증(虛症), 즉 빈혈, 저혈압, 천식발작, 영양장애 등이 우려된다. 

창백하면서 흰 점이나 흰 무늬가 나타난다면 기생충 감염도 의심해봐야 한다.

 

2. 양 볼만 붉다

 

고혈압, 심장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의 증상이다. 

술을 즐기는 경우 심장을 돕고 있는 간장의 알코올 해독 기능이 약화돼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

간과 심장(소장)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게 좋다.

 

3. 노랗게 뜬다

 

위장기능 약화로 음식물 흡수 기능이 저하될 때 나타난다.

담즙 색소의 과잉 생성으로 황달이 발생할 때도 이런 현상이 잦으며

당뇨병, 위장병, 위/십이지장 질환일 수 있다.

 

노란 빛이 강하다면 황달이나 간장병, 용혈성 빈혈, 암까지도 의심된다.

 

4. 푸르스름하다

 

간이 피로에 지쳐 기 순환이 안 되고 기가 한곳에 뭉친 상태이며 

간염이나 중추신경질환 등의 질병일 수 있다.

 

5. 안색이 갑자기 검어졌다

 

신장이나 신경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신장의 양기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이 기운이 부족하면 몸이 차가워지고 열이 다해 

피부가 검은 색으로 변하며 신우염이나 방광염, 부인과 질환 일 수 있다.

 

ㅁ 얼굴색

 

얼굴의 색과 광택을 관찰하면 장부, 기혈의 성쇠와 사기가 침범한 부위를 알 수 있다.

 

청색 : 한증, 통증, 어혈, 경풍을 나타내며 흔히 얼굴, 입술, 피부, 손발톱에 나타난다. 

특히 경풍은 어린아이에게 급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기혈이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근육이 오그러들며 콧등, 눈썹 사이에 청색이 나타난다.

 

적색 : 열증을 나타내며 얼굴, 입술, 혀, 피부, 눈에 나타난다.

열증엔 실열과 허열이 있는데 실열일 때는 혈이 열을 받아 혈맥이 충만되므로 

얼굴, 눈, 입술, 혀가 붉어진다. 허열일 때는 음이 허해 허열이 

왕성하므로 뺨 주위가 오후에 붉어진다.

 

황색 : 허증, 습증, 황달이며 얼굴, 피부, 눈(흰동자)에 나타난다.

황달일 때는 간과 담이 사기의 침입을 받아 담즙이 정상으로 순행되지 못하므로 

온몸의 피부와 눈, 오줌이 누렇게 된다.

 

흑색 : 신허, 한증, 통증, 수음, 어혈로 주로 얼굴, 입술, 눈 주위에 나타난다. 

신(腎)은 수와 화가 함께 있는 장부로 신의 양허로 수액을 수송하고 배설하지 못하면 

수기가 위로 치올라 눈 주위에 검은 색이 나타난다.

 

 

ㅁ 눈

 

눈은 간을 반영하는데 5장6부 전체와도 관계가 깊다.

눈의 내자와 외자는 心(심), 흰눈동자는 肺(폐), 검은눈동자는 肝(간),

동공은 腎(신), 눈꺼풀은 肥(비)에 연결된다.

 

흰눈동자가 노랗다 : 황달로 습열이 증발되고 담즙이 넘쳐 생긴다.

 

눈꺼풀이 붓는다 : 눈꺼풀은 비에 연결되어 수종병의 증상이 가장 잘 나타난다. 

낮은 배게를 베고 잔 뒤에 일시적으로 눈이 붓는 것은 병이 아니다.

 

어린아이가 잘 때 눈을 감지 못한다 : 비가 허하고 기혈이 모자라 

맑은 陽(양)이 위로 올라 눈꺼풀을 영양하지 못하므로 눈꺼풀의 기능이 상실되어 나타난다. 

간양이 성해서 생기는 어린아이의 가벼운 경풍에서도 나타난다.

 

 

ㅁ 혀

 

혀를 살펴 병을 아는 것을 舌診(설진)이라 하는데 

정기(正氣)의 성쇠를 판단하고 병의 깊고 얕음, 

병사의 성질을 구분하며 변화를 예측하게 한다.

 

혀의 색

 

담백색 : 양기가 부족하여 음혈을 생성시키지 못하고 혈액운동을 추동하는 

힘이 쇠약해 혈액이 혀를 충분히 영양하지 못하므로 설색이 연하게 된다.

 

홍색 : 혈은 열이 있어야 순행하지만 열이 성하면 기혈이 끓어올라 

혀의 혈맥이 충혈되므로 선홍색이 나타난다.

 

자색 : 심홍색에 자색을 띠고 혀가 마르고 진액이 적으면 열이 성해 

진액이 소모되고 기혈이 어체된 것이다.

 

청색 : 음한의 사기가 왕성하여 양기가 어체되고 혈액이 어체된 것이다.

 

 

설태

 

백태 : 혀의 색이 연하고 설태가 백색이며 습윤하면 이한증, 또는 한습증이다.

 

황태 : 황색설태는 담황색, 선황색, 심황색, 암황색으로 변하는데 

색이 진할수록 열사의 침입이 심하다.

 

흑색태 : 흑색태에 혀가 갈라지고 혓바늘이 돋으면 열이 심해 진액이 손상된 것이고 

흑색태에 습윤하면 한이 성하고 양이 쇠퇴한 것이다.

 

반드시 참조만 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