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건강 등)

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

kbd112 2018. 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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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 사례


1. 타블로 사건
어느 순간엔가 가수 타블로의 학력인정이 조금씩 문제가 크지더니, 급기야 사회 이슈화가 되었다.
결국 경찰이 수사하기에 이르렀고, 경찰의 결과보고를 통해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임을 공식 확인하였고 
방송사에서 직접 스탠포드 대학까지 가서 사실임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그러한 사실확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타블로의 학력이 허위임을 주장하는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잘못되었으며,
사진이 위조되었다는 등 겨로 자신들의 억지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즉, 타블로의 거짓된 학력 - 허위사실(믿음)-----> <----- 공식확인된 타블로의 학력(실제)
-----> 경찰의 수사가 잘못된 것이다. 방송국과 타블로가 짠 것이다. 졸업증패가 위조된 것이다 억지주장.<-----




2. 전모(전 국세청장) 사건

즉, 나는 명예로운 정무직 공무원, 국세청장(믿음) ----->  <----- 지방청장으로 부터 세무조사관련, 처악(승진 등) 뇌물수수(실제)
& 나는 명예로운 정무직 공무원, 청렴한 국세청장(자존심) ----->  <----- 뇌물수수 받음(기억)


-----> 나는 받았을리가 없어! 나는 받지 않았다. 그런적 없다고 강하게 주장.
기억은 `내가 그것을 했다`고 말하나 자존심은`내가 그런 것을 했을리가 없다고 맞서는 상황에, 결국 기억이 자존심에 굴복함.



(자신의 믿음이 틀린 것으로 밝혀졌을 때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현실을 왜곡한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음주가 음주가 아닌 예]
정보는 털렸지만 전량 회수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면 소가 돌아오는 예]
사람이 알아차리기 힘든 움직이지만 난 봤다.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예]
이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올바른 승부조작의 예]
내가 보는 1초는 느리게 흐른다. [1초상대성이론의 예]


참조로, 무죄판결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바, 
대법원의 궁색한 내용 즉, 일명 헌재 풍자놀이가 희자되고 있습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때리긴 했지만 폭행한 것은 아니다, 


빨간 불일때 건넜지만 신호 위반은 아니다, 


얼굴이 바뀐 건 맞지만 성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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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는 1950년대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주장한 이론이다.
 
"인간은 자신의 믿음에 맞추어 행동을 바꾸기보다는
행동에 따라 믿음을 조정하는 행동의 원인을 형성한다 . ”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일 뿐이다 – 레온 페스팅거 -
[편집] 인지부조화론사람은 자신의 태도나 태도와 행동 간에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있을 때
이런 일관되지 않는 성질이나 모순을 불쾌하게 여겨 이것을 감소시키려고 한다.
 
이런 모순을 줄이려고 사람은 태도나 행동을 바꾸려 시도하는데
태도는 다른 사람이 모르지만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므로, 행동에 맞게 태도를 바꾸게 된다.
 
[편집]인지부조화의 감소 방법

① 부인: 부조화를 근절하기 위해 문제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
그런 정보의 출처를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함으로써 문제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다.
또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한다.(회피)

② 변경: 자신의 기존 사고를 변경하여 일관성을 획득하고자 한다.
이는 대개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변화하는 것을 포함한다.
재구성자신의 이해나 해석을 수정한다. 이로써 자신의 사고를 변경하거나 문제 자체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며, 혹은 그것을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③ 조사: 상대방의 입장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그 출처를 의심하며, 자신의 관점이 사회적으로 확실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결심한다.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게 된 원인을 이해시키려고 한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 옳다며 타인을 이해시키려한다.

④ 분리: 상충관계에 있는 태도를 각각 분리한다.(선택적 지각)
이를 통해 자신의 인지를 확실히 구분하여 그 불일치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망각할 수 있다.
자신이나 타인의 삶 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⑤ 합리화: 불일치를 수용할 수 없는 변명거리를 찾는다.
자신의 기대치를 수정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변경하려 한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나 의견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일 뿐이다 – 레온 페스팅거 -
 
* 오리발/발뺌=>자존심
-""왜곡된 과거의 기억이 확신으로 바뀌어 자신이 사실과 다르게 말한다는 것을 의식하지도 못하는 것" 

독일 철학자 니체의 어록
"기억은 '내가 그것을 했다'고 말하나 내 자존심은 '내가 그것을 했을 리가 없다'고 맞서는데

결국 기억이 자존심에 굴복한다"

 
⑥ "욱하는 분노" 단계를 넘어선 포기
   : 포기란 또 다른 하나의 선택이다
 
[편집] 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지만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핀다.
이것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킨다.
이럴 때 사람은 담배를 끊든지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든지 양자택일하게 된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말 "=>자기 합리화(자기 정당화)

사람들은 인지부조화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점을 스스로에게 이해시키려고 한다. 
심지어 나쁜 결정을 내렸을 때조차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사실에 집착한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나쁜 결과에 대항하여 싸운다. 

사람들은 내면의 부조화를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자기방어기제의 함정)불타는 배와 함께 기꺼이 가라앉으려한다!!!!!!!!!!!!!!!!

* 결론
: 자기 합리화를 위해 상대방을 폄하 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대수준을 낮춰라!!!!

"Life Is So Cool" 
Gotta remember we live what we choose.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산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It’s not what you say, it’s what you do
당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행하는 것에 따라 말이죠, 
And the life you want is the life you have to make.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삶은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포기란 또 다른 하나의 선택이다
 
 
1. 인지부조화
(1) 인지부조화란?
  태도와 관련된 고전적 연구 주제 중의 하나로
둘 이상의 태도 사이 혹은 자신의 행위와 태도 사이의 비일관성을 말한다.
 
(2) 인지부조화 이론
  1957년 사회심리학자 페스팅거(Festinger)가 제기한 이론으로,
현상의 실체에 대한 지각, 판단, 사고 등의 지식이 결합되어 형성된 하나의 인지가
다른 인지들과 논리적으로 불일치하여 발생한 부조화 관계를 말한다.

  인지의 부조화이론은 원래 사람들의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과 그 환경에 대한 지각과의 관계를 취급한 것이다. 이들 두 가지 지각이 서로 관계가 없을 때는 이들은 서로가 무관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쪽의 지각이 다른 쪽의 지각을 지지할 때는 이들은 서로 협력하여 화합하는 관계에 있다고 여긴다.
 
부조화는 서로 관계되는 두 가지 지각이 모순 될 때에 생긴다. 이 부조화는 심리학적으로 매우 불유쾌한 긴장을 발생하고 그리고 개인에게 긴장 또는 부조화를 감소시기 위하여 양립할 수 없는 지각의 한쪽을 수정하는 노력을 하게끔 한다.
 
즉, 어떤 의미에서 그 사람은 ‘조화 또는 균형의 조건’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적 행동을 취하게 된다.
 
 
2. 인지부조화 이론의 사례와 분석

(1) 인지부조화 이론 사례

전군표 전 청장 징역 3년6월, 정상곤 4년 선고 
부산지법, "전 전 청장 부인 인지부조화 결과" 지적
 
유.무죄를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온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인사청탁 금품 수수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린 전씨에 대한 특가법상 뇌물수수 선고공판에서 징역3년6월에 추징금 794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씨에 대해 "부하 직원한테 돈을 받은 범행에 대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국가 세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과 국세청 조직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공직자로서 그동안 국가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 피고인에 대한 선고에 앞서 40여분동안 선고문을 읽으면서 "3000쪽이 넘는 자료를 단 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읽고 또 읽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또 “전씨는 뇌물을 건넸다는 정씨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재판 과정에서 줄곧 주장했다”며 “그러나 정씨의 진술은 그 경위나 일관성 등을 종합할 때 거짓이라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는 전씨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씨를 확신에 찬 태도로 비난하며 공소사실을 끝까지 부인한 것은 심리학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지부조화'의 결과로 보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고종주 부장판사는 "‘인지부조화'란 왜곡된 과거의 기억이 확신으로 바뀌어 자신이 사실과 다르게 말한다는 것을 의식하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독일 철학자 니체의 말을 인용해 "기억은 '내가 그것을 했다'고 말하나 내 자존심은 '내가 그것을 했을 리가 없다'고 맞서는데, 결국 기억이 자존심에 굴복한다."고 말했다.
 
고 부장판사는 이어 "오랜 기간 공직에 근무한 피고인이 인사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명예롭지 못한 사실이 갑자기 세상에 드러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결국 피고인은 자신의 왜곡된 기억에 속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1 억원을 받은 것은 물론 자신의 인사 청탁을 위해 국세청장에게 8000만원이란 큰 돈을 건넸다"며 "이는 지역 경제권역의 세정을 책임지는 국가 최고 간부로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어 "정씨가 뇌물공여를 진술하게 된 경위, 진술의 구체성 및 일관성, 법정에서의 진술태도 등을 종합할 때 정씨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볼 만한 정황이 없어 부하직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전씨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 그것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그 지점에 머물 수 밖에 없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씨에 대해 양형(형벌의 정도를 정하는 일) 이유를 "국가세정업무의 최고 책임자인 피고인이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수회에 걸쳐 금품을 수수한 것은 명백한 뇌물이며, 권한에 책임이 따르는 점을 감안하면, 그 권한이 큰 만큼 그 책임 또한 크다고 아니할 수 없고, 그 점에서 또한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아니하고, 온갖 사유를 들어 적극적인 변명으로 일관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킨 사정도 양형에 불리한 요소임이다.
 
관련 법률의 해당조항을 보면, 5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한 경우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그간의 공직근무를 통해 국가에 기여한 점, 문제된 금품이 내부인사로부터 교부된 것인 점, 수뢰후 부정처사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를 감경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법정형을 그 절반으로 줄여 최하한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사정이 있기는 하나 피고인에 대한 위 처단형만으로도 이미 범죄사실에 상응한 중한 형으로 여겨지므로, 그 점을 들어 형을 가중하지 아니한다고 강조했다.
전군표 씨 변호인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건설업자 김상진(44)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곤(54)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세청 최고위급 간부인 피고인이 거액을 받은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행위이며, 정치인에게 승진을 청탁하고 국세청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김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뇌물죄는 청탁이 있어야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죄를 시인하고 깊이 뉘우치는 점을 참작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형량을 대폭 줄였다고"고 덧붙였다.
 
두 전직 국세청 최고위급 인사가 중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국세청 조직의 도덕성이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 씨 금품로비 사건에 연루된 피고인 13명 중 전군표 씨와 김 씨를 포함해 모두 1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정윤재(45)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2) 인지부조화 사례 분석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심지어 그것을 찾지 못할 때는 억지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닫아놓고 듣지 않는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해로운 점에 관해 써진 신문기사를 읽지 않는 것과 같이 우리는 자신의 현재 관점과 상반될지도 모르는 정보는 찾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지부조화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점을 스스로에게 이해시키려고 한다. 심지어 나쁜 결정을 내렸을 때조차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사실에 집착한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나쁜 결과에 대항하여 싸운다. 사람들은 내면의 부조화를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불타는 배와 함께 기꺼이 가라앉으려한다.

  위의 기사를 살펴보면 오랜 기간 국세청장이라는 공직에 근무한 피고인은 인사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명예롭지 못한 사실이 갑자기 세상에 드러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피고인은 국제청장으로써 뇌물을 받지 않고 청렴결백하게 근무해야 할 의무가 있고 다른 사람들도 국세청장은 기본적으로 청렴결백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피고인이 이에 반하는 뇌물을 받는 행동과 뇌물을 받는 것은 국세청장으로써 잘못된 것이라는 태도사이에서 인지의 부조화가 발생된 것이다.
 
이 같은 인지부조화를 느낀 피고인은 태도와 행동사이의 괴리로 인해 긴장감과 초조감이 유발되었을 것이고 이러한 상태를 해소하려고 노력하였을 것이다. 결국 인지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은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기억을 왜곡하여 이러한 기억이 강한 확신이 되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거짓 진술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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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관성의 법칙>
비록 마음 한구석에 일말의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과거에 내렸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더라도 그 결정을 계속 합리화하려 드는 성향이 있다.
 
'설득의 심리학(Influence)'의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Cialdini) 교수는 
이것을 잘못된 '일관성의 법칙(commitment/consistency)'이라 부른다.


과거의 결정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치알디니 교수는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을 적용해 보라고 권한다.
그러나 잘못된 일관성의 법칙에 사로잡힌 사람은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잘못된 일관성에 상응하는 경제학적 개념은 매몰비용(埋沒費用·sunk costs)이다. 
과거의 지출 가운데 현재 회수 불가능한 부분을 매몰비용이라 한다. 
우리 속담의 '이미 엎질러진 물'이 바로 매몰비용이다.
 
주식 투자에서 기관은 일정 부분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손실을 매몰비용 처리하며 주식을 내다 판다. 
손절매(損切賣)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잘못된 일관성의 법칙에 빠져 손절매를 하지 못하고 더 큰 손해를 본다.
그래서 개인이 기관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잘못된 일관성의 법칙에 사로잡힌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몰비용은 점점 더 커진다.




인지 부조화(認知 不調和)
cognitive dissonance


인간은 자신이 믿는 것을 보호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나 자신, 필자도 그러하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인지 부조화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픽업 게임에서 인식에 관련하여 나 자신은 인지 부조화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상대방에게 잘 활용하여 유리하도록 할 수 있다. 

물론 인지부조화를 활용하지 못하더라도 이 인식하고 있다라는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네이버 발췌-


우리의 신념간에 또는 신념과 실제로 보는 것 간에 불일치나 비인관성이 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간의 차이가 불편하듯이 인지 간의

불일치가 불편하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 한다.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나온 결과 중 하나는 

자신의 태도 (나는 따분한 일은 좋아하지 않아)와 일치하지 않는 과제

(적은 보수를 받고 무엇인가 따분한 일을 하기)에 참여하면

태도가 행동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불일치에서 생긴 '부조화 압력'

(그 과제가 정말로 그렇게 따분하지는 않아) 때문이다.


-영화에 나온 사례-

1950년 미국의 사이비 단체 교주가 종말을 예언했다.

언제 어느 때에 세상에 종말이 다가오니 모두 모든 것을 내려놓고('모든 돈을 바쳐라'라는 뜻일 것이다.)

구원받아야 한다라는 내용.

신도들은 열광적으로 그날을 기다렸고 그리고 교주가 말한 1950년 12월 21일이 되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교주의 말이 거짓말이라 생각하지 않고 신도들은 믿음을 저버린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믿으므로 신이 그 믿음을 보고 종말을 연기시켰다.라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믿고 있는 것들이 무너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자기가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게되는것

그리고 그 틀린 이론을 견고하게 믿게 되는 것... 이것이 인지 부조화다.

그러니 참 인간이란 것은 애틋하다...라는 것 까지 느껴진다...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

정말 환상적인 기술이다...



정치인들의 교영언색, 권모술수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인지부조화의 극치입니다.



바로 님이 올린 글이 인지부조화 상태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지식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우겨 보려는 그런 태도가 인지부조화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경향을 ''인지부조화''라고 한다는데......글쎄요....^^;
인지부조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종말론자의 모습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양립 불가능한 생각들이 심리적 대립을 일으킬때, 
적절한 조건하에서 자신의 믿음에 맞추어 행동을 바꾸기 보다는 행동에 따라 믿음을 조정하는 동인을 형성한다."
합리적으로 본다면 믿음(종말론)이 빗나가면 믿음을 버릴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의 근거를 찾으며(태도변화) 지속적으로
종말론적인 자세를 보이는 경향을 말할 때, 보통 인지부조화라고 할걸요...^^;



[인지부조화 =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

자신의 사유 속에 무엇인가 부조화(서로 충돌) 현상이 있다는 것인데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 



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의 모순

이솝 우화에 포도밭에 들어간 여우가 
갖은 애를 써도 그 포도를 따먹을 수 없음에
그 포도를 시고 맛없는 것으로 단정
포도를 없이하는 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는 것이
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의 모순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불법은 마음법으로 깨달음의 종교라
선불교 선문은 부단히 행하여 
그 곳에 당도 안착한 사람만이 아는 지음자의 경계인것을

행은 커녕 발심조차 없는 외도(개티탈을 쓴 외도.기독)들이 
도저히 들어 알 수 없는 선문 깨달음의 언어를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같은 소견으로 
선불교(종교)를 구라로 단정 없이하는 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는다
 
하나 더 예를 들자면
육근(안이비설신의)을 통해 
사물(색성향미촉법)을 보고 인식하는 것이
마땅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아는 일인진
은도사 왈 
"귀로 보고 눈으로 들을 줄 알아야 속지 않는다하니 이뭐꼬?"
바로 들어 알 수 없는 뜻모를 소리는
그 뜻을 물어 참구해야 할 것을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같은 소견으로 
선문(은도사 말)을 구라로 단정 자기 위안을 삼는다
 

이곳에서 비일비재하게 행해지는 인지부조화는
제 아는것은 
저만 아는 줄 알고
제 모르는것은 
세상사람 모두 모르는 줄 아는 경거망동에 있다
 
자신이 미처 경험치 못해 아지 못한것을
한생각 제 잘난 아상으로
그 참(행증)을 부정 업수히하는 것으로
자기 위안을 삼는것이 인지부조화라
즉 우물안 개구라 장님의 소견이 인지부조화라
 
이곳에 만연한 작태가
어디선가 한줄 들어아는 경전 한토막을
행증없는 이해(알음알이)를 제 살림삼아
제 아는 경전(문자지식 이해)을 세상 전부로 알고
행증을 말하는 선불교를 길길이 날뛰며 분개 성토한다
 
단언컨데 신해행증(信解行證)에서
신해를 구하는 소견머리는
행증 계합증득한 바 자신의 말을 할 줄 모르고
경전속에 문자적 알음알이를 다투는것으로 소일
경밖의 소리 묘용을 말하면
닭다리 먹고 꿱꿱 헛소리하는 인지부조화를 보인다
 
한마디 말속에 뜻이 드러나는 것이
스스로 그 참이 뭔지 모른다 이실직고하면서도
뭔지 모르지만 아니데
모르는 넘이 생각기에 무조건 아니데
모르는 넘이 제 잘난 아상(愚)으로 
어찌나 아는 소리를 하며 우김질하는지
이러함을 천지분간 못하고 똥오줌을 지린다하지
 
누차 신해행증(信解行證)을 설한 바 있을것이
문자적 지식으로 구한 해는 참이 아닌것이
비유하여 자신의 목적지가 서울이라 할 때
서울 가는 방편을 이해했으면
행증없는 방편을 시비 허송세월하기 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목적지(서울)을 향하여
마침내 그곳에 당도 안착하면
그때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
자신이 바로 알고(이해) 행했음이 증명 될 것이라
 
즉 선(행증)과 교(신해)가 둘 아닌것이
교(신해)로서 선(행증)할 수 있으며
선(행증)함으로서 교(신해)를 설할 수 있을것이
선(행증)없는 교(신해)는
빈 수레가 요란한 거짓부렁(알음알이 이해)이라
 
이해는 남이 먹고나서 읊은 맛을 들어 아는 맛이라
(생각으로 이해 입으로 말하지만 정작 그 맛을 모르고)
확철대오는 제 입으로 먹어 본 맛이라
(누가 뭐라해도 부정할 수 없는 그릇됨없는 확고부동이라)
이해(알음알이)와 앎(확철대오)는 천지현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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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認知不調和. cognitive dissonance. 심리학 용어로서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상반된 믿음, 사상 또는 가치를 가지게 되거나 기존의 믿음, 사상 또는 가치를 가진 채로 새로운 정보에 노출될 경우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 또는 불편이다. 1950년대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가 주장했다.

인지부조화론[편집]

사람은 자신의 태도나 태도와 행동 간에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있을 때 이런 일관되지 않는 성질이나 모순을 불쾌하게 여겨 이것을 감소시키려고 한다. 이런 모순을 줄이려고 사람은 태도나 행동을 바꾸려 시도하는데 태도는 다른 사람이 모르지만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므로, 행동에 맞게 태도를 바꾸게 된다.

예[편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지만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운다. 이것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킨다. 이럴 때 사람은 담배를 끊든지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든지 양자택일하게 된다.





이솝 우화중의 포도밭에 들어간 여우가 포도를 따먹지 못하자 그 포도를 신것으로 생각하는데
 이 것은 인지부조화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인지부조화

심리학 관련 정보

認知不調和
Cognitive dissonance




By 최훈
마지막 컷의 남자는 약구...아니 야구선수다.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보편성
4. 기타 개념과의 비교
5. 예시



[edit]

1. 개요 ¶

미국의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어(Leon Festinger)가 1950년대에 발표한 책 '인지적 부조화 이론'을 통해 제기된 용어이다.

태도와 태도, 또는 태도와 행동이 서로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존재하는 상태를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인간은 이러한 상태를 불쾌하게 여기기 때문에[1]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태도나 행동을 바꾸려 시도하는데, 이 때 태도에 일치하도록 행동을 바꾸는 대신 행동에 일치하도록 태도를 바꾸는 현상이 일어난다.

인지부조화에 대해 간단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네이버 오픈캐스트 글. 링크

흔히 "자신의 태도를 치사하게 바꾸는 꼴사나운 행위"가 인지부조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태도와 행동이 모순되면서 주관적 불편감이 발생하고 있는 그 상태만을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표리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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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

인지부조화 발생의 핵심은 '본래 자신의 고려나 의도 없이', 그리고 억지로라도 남들 눈에 보이게끔 '분명한 행동을 한 경우'이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마음 속으로 생각만을 하거나, 또는 분명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경우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므로 불편감 자체가 크지 않으며 태도 변화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일단 행동을 벌인 경우, 상당한 불쾌감이 발생한다. 또한 처음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태가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흘러가버린 경우도 그러하다(이러한 불쾌감은 의식적-무의식적인 초조감, 긴장감, 울렁감 등 일종의 불안 증상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은 실제 자기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일단 자신이 주체가 되어 벌인 행동을 물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2] 이 모호한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바꾸기 용이한 내적인 것, 즉 마음이나 태도를 바꾸도록 프로세스가 진행되어 버리는 것이다.

만일 불쾌감을 예상한 상황이라면 어떨까? 이미 예상하고 행동을 벌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합리화가 가능하여 불쾌감 발생도 크지않고 태도 변화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태도변화를 방지하려면 사안의 결과와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불쾌감을 다양하게 예측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다소 비슷하여 헷갈릴는 '자기확증 편향'과 구분은 의도성의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스스로 그런 의도를 가지고' '태도를 지지하는 행동만을 하는 것'은 '자기확증 편향'이 된다. 기존에 자신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던 태도가 확고할수록 인지부조화로 경험되는 심리적 불편감이 크며, 태도 변화가 일어날 확률도 커진다. 또한 이를 합리화하고 논증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자기확증 편향이 심화되는 경로가 예상가능하다.

20세기의 사회심리학자 페스팅거(Festinger)는 아래의 실험을 통해 인지부조화 이론을 주창했다.

1) A, B라는 두 개의 실험집단을 나누고 이들에게 재미없고 의미없는 단순반복작업[3]을 피험자들이 지겨워하는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수행하게 한다. 
2) 이후 피실험자들에게 '다음 실험을 주관할 주최측 직원이 사고가 생겨 오지 못했다. 다음 실험의 보조자로 일해줄 수 있겠는가? 내용은 간단하다. 다음번 실험대상자들에게 이 단순작업을 설명하면서 이 작업은 재미있다고 말해주면 된다. 보수는 주겠다.'라고 제안한다.
3) 피실험자들은 모두 이 제안을 수락하여, 다음 실험대상자(가짜)에게 자신들이 경험한 지겹고 단순한 반복작업을 소개하며 '재밌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4) 이후 A집단에게는 1달러의 보수를, B집단에게는 20달러의 보수[4]를 준다.
5) 이상의 과정을 마친 피실험자들에게 1번에서 경험한 단순 반복작업이 정말 재밌었는지에 관해 다시 묻는다.
실험결과) A집단 쪽이 B집단보다 '사실은 1번의 작업이 꽤 가치있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이 상황에서 실험관계자들이 '당신이 했던 단순반복작업은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고 설명해도 A집단은 이를 쉽게 인정하려들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거짓말을 하기에 충분한 이유(20달러의 보수)가 주어진 B집단과 달리, A집단에게는 거짓말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인지(1번에서의 단순작업을 지겹다고 느낀 것)와 자신들의 행위(3번에서의 거짓말) 사이의 일관성이 무너져서 발생한 일이다. 무너진 부조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재미있었다'라는 거짓말(행위)을 철회하거나 '재미없었다'라는 인지적 판단(태도)을 바꾸어야 하는데, 이미 뱉은 거짓말을 철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바꾸기 쉬운 태도를 고쳐 '사실은 1번 과정은 조금 재밌기도 했다'라는 자신과의 심리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5] 또한 실험 후 A집단이 1번 행위가 무의미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던 사실을 통해, 사람은 인지적 일관성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를 스스로 차단하기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키배가 십중팔구 진흙탕 개싸움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이유

페스팅거의 다른 실험도 유명하다. 페스팅어와 그의 동료들은 사이비 종교 집단에 신도인 척하면서 잠입해 신도들을 관찰했다. 신도들은 '며칠 후에 종말이 오니까 구원받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라는 딱 봐도 사이비필이 팍팍 나는교주의 말을 믿고 있었다. 물론 당연히 종말은 오지 않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종말이 오지 않았으니 그동안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은 아예 생각조차 못하는 대신 우리가 간절히 빌었으므로 신이 감동하여 종말이 오지 않았다라며 자신들의 신념을 합리화했다. 사이비 교주가 가장 사랑하는 호구 스타일

만약 자신의 태도가 잘못된 것을 인지할만한 지혜와 그것을 선선히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생애가 길어질수록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노인현자에 가까워질 있다. 다만 어릴 적부터 자라나며 사람이 굳어지기에 스스로 계속해서 변하고 깨닫는건 매우 힘들 뿐. 어른스러운 어른이 되는 것은 사실 심리학적으로 무척이나 힘든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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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편성 ¶

따지고보면 인지부조화의 예는 한도 끝도 없이 많다. 거의 만악의 근원이라 해도 될 정도. 정치적인 의견이나 태도는 인지부조화로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험에서 자신의 기존 정치태도와 반대되는 입장의 수필을 쓰게 하는 경우, 피험자에게 자발성이 많이 있었다는 의식을 주입하면 수필을 쓴 후에 자신의 의견을 재고려하거나 반대입장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흔히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증상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불안, 우울처럼 일상적인 정서적 현상이다. 눈에 띄는 사안에 대해서 주로 예시로 다뤄지기 때문에 자기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도 이런 태도를 취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일이 많다. 사소한 상품이나 서비스, 주변인이나 유명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에서부터 사회적 여론과 이데올로기에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그야 말로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다. 즉, 사람의 일반적인 심리인 것. 당신도 어딘가에서 인지부조화를 시도때도 없이 겪고 있을지 모른다. 이 항목을 작성하는 데 참여한 위키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지 않더라도 의지가 약하면 인지부조화의 함정에 쉽게 걸려들 수 있다. 이건 단순한 의지드립이 아니라 험난한 사회에서 진실을 직시하기 위한 의지와 정신력 정도는 있어야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것을 막을수 있다는 소리이다. 인지부조화가 인간에게 해를 끼칠수 있는 영역은 상당하다. 당장 상기에 언급한 사례에서도 인지부조화로 인해 사이비 종교를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의 사례가 나오는데, 세간의 선입견과는 달리 이런 사이비 종교 신도들이 딱히 모두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아니다. 다만 꼴아박아 날려버릴 헌금이 아까워서 이런 인지부조화 때문에 착각을 그만두지 못하는것 뿐인 사례가 상당히 많다. 이는 돈을 못딸걸 예상하면서도 계속해서 도박에 매달리는 상황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

현대처럼 무수히 많은 정보가 유입되는 때에 비판적 사고로 올바르게 정보를 습득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정직하고 솔직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흑화해서 병크를 터트리는 가장 큰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다수에게 발생하면 사회에 상당한 해를 끼칠 수 있다. 불건전하다!

말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단련하는, 즉 훈련된 사람만이 인지부조화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훈련된 사람이야!'라는 생각도 인지부조화.(...)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인지부조화가 나타났을 때 비난을 일삼는 태도도 인지부조화 일수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나는 인지부조화로부터 자유롭다는 걸 확인하기 위한 비난일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사람이 보인다면 가급적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자. 당신도 인지부조화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니까. 그럼 인지부조화를 알려주고 바로 잡아 줄 사람이 없는데?[6]

무엇보다 이런 인지부조화는 끊임없는 자기성찰의 과정이 있어야만 타파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항상 자신의 행동이 '실용적인가'를 저울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일이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일인지, 또한 자신이 목표하고 있는 바가 과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일인지 항상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중잣대를 버리고 자기 자신에게 타인을 대하는것과 똑같은 잣대를 엄격히 적용시킬 때 인지부조화는 상당부분 타파될수 있을것이다. 한 마디로 '자신을 의심하라.' 그런데 요즘은 자신을 무조건 믿으라고만 하니 안 될 거야, 아마. 슬슬 게슈탈트 붕괴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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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개념과의 비교 ¶

인지부조화는 기타 근접한 다른 단어들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우선 군중심리와 서로 다르다. 군중심리는 생각하기보다 동조하는 데서 생기며, 인지부조화는 그 방향이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서일지언정 주체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군중심리가 한 개인 내에서 심화되고 정착된다면 그 사안에 대한 사상이나 생각이 그대로 고정되어 인지부조화로 발전할 수 있다.

간혹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한다. 인지부조화는 "증상"이고, 자기합리화는 그에 대한 대응이다. 페이지 맨 위의 최훈 카툰의 예를 들면, 종말이 온다고 설레발을 쳤는데 오지 않아서 "그럴 리가 없어!!" 하면서 멘붕상태가 된 첫번째 컷의 모습이 인지부조화고, 그에 대해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해서 멸망을 피해갔다!!"며 자위하는 두번째 컷의 모습이 바로 자기합리화다.정신승리 그러나 애초에 자기합리화라는 단어 자체가 프로이트 이후의 현대 심리학에서 엄밀하게 정의된 학술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자기합리화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관련 위키방 링크

이 이론에 대한 반론도 있다.## 여기서는 의사결정 학제의 이론 중 하나인 만족 모형(satisfaction model)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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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시 ¶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사이비 종교의 지구종말
네이버 웹툰 '2012 지구가 멸망한다면?' 8화

매몰비용효과
그것이 알고싶다2015년 2월 7일 방영분 등장 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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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험을 통해서 기존 태도와 자신이 행한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 심리적으로 불편감을 보고하며, 신체적으로도 자율신경계 각성이 일어남을 확인했다.
[2] 왜냐면 행동은 모두에게 보이지만 태도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3] 다이얼을 왼쪽, 오른쪽으로 계속 반복해서 돌리는 일
[4] 실험이 실시된 1960년대에는 실험참가 보수치고는 많은 돈이었다.
[5]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밌었다고 생각하기로 하자.'라는 식의 낙담과는 다르며, '다시 생각해보니 좀 재밌었던 거 같기도 해.'라는 식의 기억왜곡에 가깝다.
[6] 바로 잡으려는 계몽보다는 따뜻한 관심이 효과적이다.

최종 확인 버전: 2015-02-08 19:55:39


 
 
 인간관계 이론

인지 부조화 이론

목차

1. 태도 변화의 원천 : 인지 부조화
2. 부조화 요인과 부조화 해소법
3. 인지 부조화 이론 : 용례와 함의

상대방에 대한 태도와 행동의 변화는 무엇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인지 부조화 이론은 인간관계가 단순한 언어적 표현을 통해서보다는 행동이나 실천에 바탕을 둔 심리적, 인지적 부조화와 연결될 수 있을 때, 더욱 발전적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여기서는 설득 이론으로 분류되는 인지 부조화에 바탕을 둔 태도와 행동의 변화 기제가 어떻게 인간관계의 문제와 접목될 수 있으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안내해 준다.

1. 태도 변화의 원천 : 인지 부조화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은 우리에게 심리적 불균형을 야기시키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그러한 불균형을 균형 상태로 되돌리고자 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견지했던 기존의 태도를 버리고, 그러한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태도를 가지게 된다. 요컨대, 인지 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자신의 기존 태도나 신념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인지 부조화에 기반한 태도 변화는 머리 위에 탐스럽게 매달린 포도를 따먹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여우가 자신의 손이 닿지 않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거야'하고 체념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신포도 이야기'와 그 맥을 같이 한다. 사실상 여우에게 포도 따먹기는 포기한 것이 아니라 좌절된 것이다. 여우의 태도는 좌절에서 오는 심리적 불편함을 덜 느끼기 위해서 애써 신 포도 운운하면서 좌절에 대한 유별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어쨌거나 여우가 포도에 대해 가졌던 기존의 태도는 '탐스런 포도'에서 '신 포도'로 바뀐 것이다.

인지 부조화 이론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이 이론이 주는 교훈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존의 태도 이론은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것은 태도 변화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인지 부조화는 태도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기보다는 행동의 변화가 태도 변화를 초래하고, 이것이 다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를테면, 여우가 만약 포도를 따먹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여우에게 포도는 여전히 탐스러운 포도로 남아 있을 것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여우에게 포도는 달콤한 어떤 것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우가 포도를 신 포도로 급격한 태도의 변화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손에 닿지 않는 포도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의 심리적 부조화를 완화 혹은 해소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인지적 선택이며, 이는 행동이 태도 변화를 이끄는 증거인 셈이다.

〈그림 1〉 인지부조화 : 행동을 통한 태도변화"이제부터는 예전의 설득 방법은 포기해. 사람들이 캠프파이어 불을 끄지 않으면 네가 물어버려."
출처 :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이론』(김동윤·오소현 역, 2012)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는 이와 같은 심리적 부조화를 기피하고자 하는 욕구는 배고픈 사람이 포만감을 원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하다고 말한다.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일종의 기피 욕구가 우리의 행동이나 신념마저도 변화시키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안이 중요하거나 행동과 신념 사이의 불일치 간극이 클수록 그에 따른 심리적 부조화는 더욱 크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큰 폭의 태도 변화를 요구받는다.

2. 부조화 요인과 부조화 해소법

인지 부조화에서 말하는 부조화란 단순히 인지 요소들의 불일치 차원을 넘어 그것을 해소하려고 하는 동기까지 연결될 수 있을 때 태도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태도와 행동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인지 부조화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을 필요로 한다.

첫째, 인지 부조화는 타인의 영향력이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그러한 부조화가 타인의 영향력과 압력에 따른 것일 때에는 그러한 부조화의 원인을 그것에 돌려버려 태도나 행동 변화의 동기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어떤 결정이 내려지고 나면 그러한 결정을 번복할 수 없어야 한다. 번복할 수 있다면, 그 결정을 취소하고 나면 부조화가 자연스럽게 해소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셋째, 부조화에 대한 정당화 혹은 합리화의 기제가 적어야 한다. 만약 부조화에 대한 정당하고 합당한 논리가 있을 경우, 부조화의 원인을 거기로 돌리기 때문이다.

한편, 페스팅거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부조화를 증폭시키는 정보를 기피하려는 경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과 일치하는 의견은 환영하려 하며, 자신의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에 노출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유상종의 모임을 통해 심리적 평안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강한 반면, 심리적 불편함을 야기하는 모임은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심리적 부조화 회피는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겠으나, 다음의 세 가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첫째는 (정보에 대한) 선별적 노출을 통해 불일치를 회피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선별 노출이라 함은 다양한 정보들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혹은 자신의 기존 입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취사선택함으로써 심리적 부조화를 회피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둘째는 어떤 사안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난 후에 야기되는 부조화를 줄이는 방식은 기존의 결정이 더 나은 결정이었음을 재확신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그 결정이 중요할수록, 결정에 투입한 시간이 길수록, 그리고 한 번 내려진 결정을 번복하기 어려울수록 결정에 따르는 심리적 긴장감은 더욱 커진다. 이러한 요소들은 결국 결정에 따른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정보 추구 활동을 하도록 하며, 결정이 옳은 것이었음을 지지받으려는 동기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셋째는 어떤 결정에 대한 보상이 최소한으로 주어졌을 때, 그러한 결정에 따른 행동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결정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게 주어졌을 경우, 그것만으로도 그러한 결정에 대한 정당화 요인이 되어 태도 변화의 동기가 주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결정에 대한 보상과 정당화의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최소한으로 주어졌을 경우, 기대했던 보상이나 정당화 수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태도 변화를 수반한다는 것이다.

〈그림 2〉 인지부조화 모델출처 :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이론』(김동윤·오소현 역, 2012)
페스팅거는 인지 부조화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이른바 '1달러, 20달러' 실험을 고안했다. 이 실험은 스탠퍼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패 감기 실험'이다. 실험참여자들은 실험실에서 실을 감는 실패를 오른 쪽 방향으로 4분의 1 정도를 감아야 하는 지겨우면서도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한 시간쯤 경과한 다음 한 연구진이 피험자에게 다가가서 의외의 부탁을 한다. 부탁 내용은 '오늘 조교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니 대신해서 실험실 바깥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실험 참여자들에게 이 실험은 매우 재미있는 실험'이라고 말해 달라는 것이었다. 실험의 내용을 감안해 볼 때, 이 부탁은 실험 참여자들의 태도와는 상반되는 일종의 거짓말인 셈이다. 더불어 그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 거짓말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사람에게는 20달러는 준다고 약속하고, 미온적으로 참여한 사람에게는 1달러를 준다고 약속했다. 부탁을 받은 실험 참여자 가운데, 여섯 명은 거짓말 부탁에 동참하지 않은 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험이 재미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실험의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20달러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한 실험 참여자는 실험이 정말 재미없다는 사실을 고백한 반면,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하지 않은 실험 참여자는 실패 감기가 의외로 재미있다고 고백했다.

결국 20달러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거짓말을 한 대가를 충분하게 받았으므로 심리적 불일치를 느끼지 않은 사람이며, 따라서 실패 감기에 대한 자신의 기존 태도를 바꿀 동기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는 반대로,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실험 참여자는 거짓말에 대한 대가치고 1달러는 너무 적은 보상이었으므로 자신의 거짓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거짓말에 대한 정당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실패 감기에 대한 자신의 기존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심리적 부조화가 고조되게 마련이다. 결국 1달러를 지급받은 실험 참여자들은 이러한 심리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킨 셈이다. 그 일이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3. 인지 부조화 이론 : 용례와 함의

인지 부조화 이론은 상대방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효율적인 설득 전략을 다루는 설득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다. 그러나 대인 관계는 처음 만남부터 관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장기간의 만남과 접촉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인지적 불일치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부조화 경험은 곧바로 관계의 단절이나 철수로 이어지지 않고, 일정한 조정과 조율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기존 태도를 버리고 새로운 태도를 견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볼 때, 부조화를 통한 설득의 과정은 곧 대인 관계 맺기의 과정과 유사하며, 관계의 단절은 곧 이러한 부조화 이후에 심리적 균형을 획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인지 부조화와 부조화의 극복을 위한 심리적 메커니즘으로서 태도 변화와 그 과정이 대인 관계 형성에 시사하는 바는 다양한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 다음의 두 가지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태도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촉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가 태도의 변화를 이끈다는 것이다. 기존의 설득 이론은 어떤 사람의 행동 변화는 그에 선행한다고 생각되는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인지 부조화는 어떤 사안에 대한 결정(행동)은 다양한 조건에서 결정 행위자의 심리적 부조화를 경험하도록 하고, 이러한 부조화의 경험이 결국 자신의 기존 태도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앞서 제시한 여우가 처음에는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포도를 신 포도일 것이라고 태도를 바꾼 것은 포도를 따먹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난 뒤에야 얻게 된 교훈인 것이다.

행동이 태도 변화를 이끈다는 것은 대인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이는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은 자신을 향한 상대방의 태도를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마음을 담은 행동과 실천을 통해서 더욱 성공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방식은 대체로 편지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다. 다만, 이때 사랑의 표현이 상대방의 심리적 부조화 경험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자극제로 적합한 것이 되도록 설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최소정당화 혹은 불충분한 정당화 가설이다. 자신의 고백이 상대방의 심리적 부조화 경험에 성공적이었다고 가정할 때, 상대방에 대한 사랑 고백이 가져다 줄 보상이 지나치게 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상대방에게 사랑의 승낙을 통해 얻게 될 보상이 지나치게 크다고 인식하게 할 경우, 상대방은 이러한 부조화의 원인이 바로 자신에게 되돌아올 보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랑의 고백으로 심리적 부조화를 겪고 있는 상대방이 스스로 그 사랑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작지만 남다른 사랑 정도일 것이다.

참고문헌

Dolf Zillmann & Jennings Bryant(1985). (eds.), Selective Exposure to Communication. Lawrence Erlbaum Associates, Hillsdale, NJ.
Eddie Harmon-Jones & Judson Mills(1999). (eds.), Cognitive Dissonance: Progress on a Pivotal Theory in Social Psychology.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ashington, DC.
Eddie Harmon-Jones & Judson Mills(1999). "An Introduction to Cognitive Dissonance Theory and an Overview of Current Perspectives on the Theory", in Cognitive Dissonance: Progress on a Pivotal Theory in Social Psychology,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ashington, DC, 3~24.
Em Griffin(2003). A first look at communication theory. 김동윤·오소현(2012). 『첫눈에 반한 커뮤니케이션 이론』. 커뮤니케이션북스.
Leon Festinger & James Carlsmith(1959). Cognitive Consequences of Forced Compliance. Journal of Abnormal and Social Psychology, 58, 203~210.
Leon Festinger(1957). 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 Stanford University, Stanford, CA.[네이버 지식백과] 인지 부조화 이론 (인간관계 이론, 2013.02.25., 커뮤니케이션북스)

인지부조화이론과 자기합리화의 변명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고 볼 뿐이다.
내가 이것이 진짜라고 믿는 순간부터 그것은 고정불변의 법칙이 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부조화 이론(cognitive dissonance)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말 표현은 조금 어려운 것 같지만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나의 주장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다른 이견을 갖고 있을때
내가 맞다라고 확신을 하면서 자기위안을 삼는 심리적 행위를 말한다.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딱 들어 맞는 소리이다.
내가 나쁜 짓을 할때는 " 나의 상황은 충분히 그럴수밖에 없었어 " 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 이 천하에 나쁜 X " 라면서 격하게 비난하는 것과 같다.
결국 우리들의 사고는 자기위주로 바라볼수밖에 없다.
역지사지라는 마음은 이러한 인지부조화로 벗어나는데 가장 핵심 사항이 될 것이다.
그러나 쉽사리 그 고집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을 하기보다는 그 신념을 강화시킴으로써
변화의 여지가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

​​

여유와 포도이야기는 인지부조화 이론에서 자주 거론 되는 하나의 사례이다.
목이 말랐던 여유가 포도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그것을 따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높은 것이다. ㅠㅠ


그래서 결국 먹을 수가 없었다. 뒤돌아 서면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다.
" 저 포도는 분명 시어서 못 먹을거야 "
포도탓을 해 버리면서 내가 능력이 없다는것을 인정하지 않는 심리를 말하는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짤렸을때는 틀림없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텐데, 그 원인을
이해하기보다는 어차피 나는 이 회사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어 라면서 말을 하게된다.
그러면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기 못하게 되기 때문에
또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그러한 문제는 따라 다니게 된다.
세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해 버리면 영원히 지속된다.

자녀들이 문제가 있으면 부모는 빨리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반성을 해야 하는데
의외로 많은 엄마 아빠들이 이런 마음을 내곤 한다.
" 내가 너에게 못해준게 뭐가 있니?" 라면서 나의 사랑과 관심과 교육방식이
정답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가 힘들다고 호소를 하지만 그것을 인정해 버리면 내가 주장했던 그 신념이 무너진다.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공부, 공부 " 를 외치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 나는 틀리지 않았어 "
그러다가 나중에 아이가 큰 병이 들거나 문제가 터졌을때 반성을 하는 경우도 더러있다. ​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더이상의 대화와 소통은 불가할 뿐이다.




직장생활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상사가 자신이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하직원이 잘못한 것처럼 말할때도 그러하다.
나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타인을 비난하고 잘못의 원인을 돌려버리게 된다.
그러면 자존심이 지켜지기 때문이다.
아니면 자신이 예전에 말하지도 않았으면서 이렇게 말할수도 있다.
" 내가 그때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잖아, 기억안나? "
마치 자기가 말한것처럼 스스로를 최면을 걸어 버리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잘못을 다 아는데 자신만 모른체하고 살 것이다. ㅎㅎ
결국 욕심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귀를 닫아 버리고 입만 열고 살것이다.
변병만 자꾸 늘어난다.
" 이게 다 너를 위한거야 "
" 너를 때릴수밖에 없었던 것은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
" 내가 바람을 핀 것은 너무 외로워서 그랬어 "
"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세상이 나를 도와주지 않았어 "
" 모든게 니탓이야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 "



그래서 잘못된 인지부조화나 자기합리화에 빠져 버리면 무차별적인 공격성이 드러난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따스한 마음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절대적으로 믿는 종교가 있다면 그 외의 타종교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정치적인 색깔 또한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잘못된 신념이 형성되어 버리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드러난다.
영향력이 있는 CEO나 지도자가 종교인들중에서 자기만의 왜곡된 세상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을 강요하고 나와 생각이 다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 내 뜻에 따르지 않으면 안돼 "
틀리다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생각이 다를뿐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할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는 사람일 경우에는 오로지 불도저처럼 자기식대로 밀고 갈수밖에 없다.

개인에게도 이러한 성향은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나 역시도 내가 살아온 삶이나 경험에 의해서 이것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
그러다가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불편해진다.
어떻게 해서라도 설득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 꿈틀 거린다. ㅎㅎ
그래서는 안된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나보다 약한 사람일 경우에는 그것을 저항하지 못하고 당하게 될 것이다.
가끔씩 내가 봐도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누가봐도 잘못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것처럼 당당한 이들도 있다.

 

속죄를 하기는 커녕 자신의 잘못을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병면만 늘어난다. 
마치 이런것이 아닌가?
내가 어떤 한 여성을 좋아하고 사랑했다. 그 여성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 여자를 껴안았다.
그것은 무엇인가? 명백한 성추행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변명을 할수도 있다.
정말 사랑해서 껴안은것이 잘못이라도 있나요? ​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 보다는 사랑한다는 부정적인 신념을 주장할 뿐이다.


​이런 이상생활에서의 인지부조화이론의 사례들은 무수하게 많을 것이다.
이 문제는 특정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뿐이다.
그래서 자기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잘못된 행동은 영원히 지속된다.
상대방의 마음은 볼 생각도 하지 않고 내가 정답이라는 무서운 생각은 그만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된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중에도 우리는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릴수도 있다.
그러나 타인의 자리합리화를 생각하기 보다는 나또한 어떠한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을 반성해서 고쳐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좀더 좋을 것이다.
반성하거나 자기잘못을 인정하는 힘은 대단하다.
그것을 할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변화의 기회를 만들수가 있다.
끝까지 고집불통처럼 버티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기도하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자기소신과 철학과 같은 것은 좋은 방향이다
 



제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이 똑같이 묻습니다. 
왜 멀쩡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 헤어나는 것은 둘째 치고 온갖 재산까지 갖다 바치며 충성을 다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느냐고 말입니다.

또, 누구나 다 아는 이단 종파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일상적인 것에는 우리와 다를바 없는데, 종교적인 주제에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오로지 자기들만이 옳고 남들은 모두 틀렸다고 하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하며, 그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있냐고요.

이 질문은 "왜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는 걸까?"라고 바꿔서, 요약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에 인지적 부조화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인지(認知)가 있는데 그 인지들 중 부조화를 이루는 인지들이 생기면 인간은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조화를 이루는 인지 요소를 변화시킨다는 것이지요. 

우리의 신념(가치체계)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가 정신적 긴장상태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은 행동을 바꾸기보다는, 신념을 수정하는 쪽을 선택하는, 즉 정당화된 행동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면 신념을 바꿔 그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지 부조화 이론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한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가 인지 부조화 이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탐스럽게 열린 포도를 따 먹으려고 여러 번 뛰어올랐지만, 너무 높아 자신이 따 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여우는, 먹고 싶은 마음(신념)과 따기 위해 뛰어올랐지만 따지 못한 행동 사이에 인지적 부조화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때 외부로 나타난, 포도를 따지 못한 행동은 바꿀 수 없고,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을 다시 시도하는 것은 어리석고, 그래서 자기의 생각을 바꿉니다.


"저 포도는 신포도일 거야"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합리화라고 합니다.
인지 부조화는 증상을 일컫는 것이고, 그 해결책이 바로 자기 합리화입니다.

혹시,이런 경험이 있었나요?
평소 불우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럴 기회가 오면 "내가 불우 이웃이다." 하며 돈 내기를 꺼렸던 적이 있었거나, 혹은 남의 뒷말 하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인간은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인간이니까 괜찮을 거야." 하고 자신을 스스로 자위했던 경험이 있었는지 말입니다.

이런 경험은 자신을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인지적 부조화를) 느끼게 하여, 사람을 아주 불편하게 합니다. 그래서 "내가 불우 이웃", "나의 뒷담화는 상대가 스스로 초래한 일"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이런 불편한 감정을 떨쳐 냅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생각과 행동을 어느 한 방향으로 일치시키려 하는데, 이때 대부분은 행동이 아닌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자기가 이미 내뱉은 말이나 행동은 주워 담기 어렵지만 생각(가치관)은 남들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바꾸기가 쉽기 때문인 것이지요..

이 이론을 처음 발표한 사람이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라는 심리학자입니다. 페스팅거는 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행동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그일에 관한 에피소드입니다.

1950년대 초, 미국의 한 사이비종교 교주가 중대발표를 했습니다.
자기는 수호신들로부터 신탁을 받았는데, 어떤 특정한 날이 오면 지구가 대홍수로 멸망하고, 소수의 선택된 자들만 홍수 전날 자정에 하늘에서 온 우주선을 타고 생존할 수 있다고 선언을 한 겁니다.

그 종교 신도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모두 직장에 사표를 내고, 퇴직금과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이 종교단체에 헌금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구원받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 애썼습니다.

마침내 지정된 구원의 날 자정, 모두들 모여서 우주선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대홍수는 일어나지 않았고 당연히 구원의 우주선도 오지 않았습니다.
신도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주가 나타나서 다시 중대발표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결국 전 세계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신실한 교도들의 믿음에 감동한 수호신들이 홍수로 지구를 멸망시키는 일을 연기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페스팅거는 이 시점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도 거짓으로 드러났고, 예언마저 허황된 이야기라는 결론이 났지만, 믿기 어렵게도 신도들은 이전보다 더 종교에 애착을 가졌습니다.

교주의 지구 멸망 에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는 실망하였으나, 그렇다고 종교를 버리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신도들은 “그대들의 믿음이 지구를 구원하였노라!”라는 교주의 말을 전적으로 받아들인 셈입니다.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는 이 사이비 종교 집단의 지구종말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면밀히 관찰한 후, 위에서 설명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이론을 발표하였습니다.

"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믿음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을때, 잘못된 믿음을 인정하기 보다는 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왜곡한다. "는 것이 골자입니다.

잘못된 믿음을 인정하는데 심리적인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을 왜곡하여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자신을 합리화한다는 것이지요. 
이 이론은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인간의 행동을 명확하게 설명하여 심리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 종말론 사태를 보면 유사한 사건, 아주 낯익은 사건이 떠오릅니다.
1883년과 1884년, 두 해에 걸쳐 윌리엄 밀러를 위시한 일단의 침례교파 기독교인들이 저 위의 UFO 종말론자들과 비슷한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그러고, 그결과도 저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 후 사건의 추이도 동일하게 이루어져 갑니다.
"신도들의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전 세계가 구원받았다."라고 교주가 호도한 것처럼, 에수의 지상재림이 아닌 하늘 성소에서 지성소로 조사심판하러 들어 가신 것을 착각한 것이라고 변명을 하게 됩니다.

일부 합리적인 사람들만 그 무리를 떠났을 테고, 나머지 많은 수의 사람들은 그런 변명에 안도하며 그 집단에 남게 됩니다.
그 후, 히람 에드슨과 조셉 베이츠의 주장을 뭉뚱그려, 조사 심판과 안식일 구원론 등이 환상을 통한 예언이라고 얼버무립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여 그렇게 자기 합리화된 사람들이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의 시조가 되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그날의 재림과 홍수는 없었다고 보는 게 더 간단합니까, 
아니면 원래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연기되었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합니까? 
예언된 날 예수나 홍수가 안 왔다면, 
예언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논리적일 것입니다.

논리를 떠나,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똑같은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논리적으로 간명한 결론 대신에, 보다 복잡하고 
더는 증명조차 할 수 없는 새로운 결론을 선택한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요?
그 이유는, 표출된 사건과 아직 나타나지지 않은 일의 차이, 
즉 인지부조화 때문이었습니다.

그 신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줬을 것입니다. 
직장도 그만두었고, 사람들에게 자기는 구원받는다고 큰소리도 쳤을 테지요.

그런데, 이제 와서 “그게 다 거짓이었다.”고 말하려니, 
아주 심각한 인지부조화에 빠지는 겁니다. 
시쳇말로 쪽 팔리고 면목 없어서 얼굴을 들 수 없었겠지요.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것 같은 불안감과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통을 주는 현실을 인정하고 노선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차라리 자기 자신들 내면에 가진 믿음을 선택한 겁니다. 
그러면 오히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그들은 사이비 교주의 사기극에 놀아난 바보가 아니라, 
자신들의 믿음으로 지구를 구원한 위대한 인물들이며,
이제껏 남들이 몰랐던 조사심판과 안식일 준수을 통한 새로운 구원을 향해 
진일보를 내딛게 되는 것이니까요. 

비단, 저런 일들이 UFO 종말론자들과 안식일교만의 문제이겠습니까?
1992년 이장림의 다미선교회 또한 같은 길을 걸었고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 레머 선교회를 만들어 활동 중이라 합니다.

이들이 정상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하지 못하고, 시한부 종말론 이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인지부조화와 자기 합리화라는 덫에 걸린 때문이겠지요.

만약 제 글을 읽는 안식일교인들을 비롯하여 기존 기독교로부터 배척받는 교파 교인들이 있다면, 제 글에 합리적인 반응을 보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인지 부조화 이론 때문이지요.

그래서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 가장 큰 용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 끝)